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결정 배경 및 영향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지난 11월 15일, 삼성전자의 공시자료에 자사주매입에 관한 내용이 올라왔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시 제목 : 자기주식 취득 계획 규모 : 총 10조 원 방법 : 향후 1년 내 분할 매입 목적 : 주주 가치 제고 등 자사주 매입 배경 1. 과도한 주가 하락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기 직전 삼성전자의 주가는 7월 최고점인 88,800원 대비 43.8%나 하락한 49,900원까지 떨어졌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경영진들은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생각한다. 2. 삼성전자 주식의 저평가 판단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배당을 안 주기로 유명하다. 회사의 잉여 현금으로 추가 투자처를 알아보고, 투자처가 없으면 세금을 내야 하는 배당금 대신 자사 주식이 저평가 되었을 때,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는 심산이다. 삼성전자 경영진의 실질적인 결정권자는 재무담당자인 정현호 부회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무에 정통한 정현호 부회장이 지금 삼성전자의 주식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3.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 올 초부터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 중 하나가 바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주식회사들은 남는 현금이 있어도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이나 주주 가치 제고에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저 회사의 곳간에 쟁여두기로 유명한데, 국가에서 그 돈을 사용하여 기업의 가치를 증가시키는 것, 즉 주가를 올리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PBR을 보았을 때 삼성전자가 엄청나게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아무리 삼성이라도 정부 주도의 프로그램을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4. 기업 이미지 개선 삼성전자 주식은 국민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인 만큼 많은 국민들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에게 우리나라 국민은 주주임과 동시에 고객이기도 하다. 따라서 주가를 부...
돈비가 들려주는 돈의 노예에서 탈출하기 까지의 이야기. 재테크,경제,주식,암호화폐,부동산